투자를 해야 할까요? 현금을 들고 기다려야 할까요? 그 어느 때보다 판단하기 어려운 시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 우연히 보게 된 유튜브 동영상에서 인상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돈을 풀고도 인플레이션이 극심하게 일어나지 않은 이유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서 찍어낸 돈이 엄청나다는 이야기를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몇 배의 돈이 유입되었으니 적어도 그에 준하는 물가의 상승이 일어나리라고 예측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수준의 인플레이션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왜 그런가?'에 대한 해답이 다양하게 제시되었는데 경제 전문가들은 자산으로 그 돈이 녹아들어 갔다고 이야기합니다.
예를 들어서 양팔 저울이 있다고 합시다. 한 편에는 100달러가 있고 다른 한 편에는 50달러짜리 와인 2병이 있습니다. 저울은 균형을 이룹니다. 이 상태에서 화폐가 500달러로 늘어나면 와인의 가격은 250달러가 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듯이 이런 수준의 물가 상승이 일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럼 어떤 식일까요? 다시 양팔 저울로 돌아가겠습니다. 한 편에는 200달러가 있고 다른 한 편에는 50달러짜리 와인 2병과 50달러짜리 A사 주식 2주가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화폐가 500달러로 늘어날 때 A사 주식이 200달러로 상승한다면 와인 가격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네, 세계적으로 늘어난 화폐의 가치는 주식, 채권, 부동산과 같은 자산으로 흘러들어 갔습니다. 자산버블이란 말도 들리지만 이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과도하게 일어나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가 투자를 계속해야 하는 이유
이쯤에서 유튜브의 인물은 이렇게 말을 이어갔습니다. "화폐는 더 찍어내게 되어 있고 인플레이션이 일어나게 두지는 않을 것입니다. 당연히 자산시장은 팽창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의 상황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고 결국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고 자산의 가치가 상승할 것입니다. 따라서 투자는 지속되어야 합니다."
경기침체를 예상하는 저로서도 그의 말에 굉장히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지금은 돈의 값(금리)이 상승되고 있으므로 예금이 가장 안전하고 똑똑한 투자처인 듯이 이야기하는 이들이 많고 저 역시 어느 정도 동의하는 바이지만, 큰 흐름으로 보면 적절한 자산에 대한 투자가 미래의 풍요를 가져오리라는 생각을 해야 하는 시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조금은 적극적인 사고를 해야 할 시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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