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에 뒤떨어질 수 없다는 생각으로 작년 후반기에 미니스탁을 시작했습니다. 미국 주식을 경험해보고 싶었거든요. 사고 싶은 마음이 있어도 주당 가격이 너무 큰 경우 구매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까 미니스탁의 아이디어가 참으로 옳다고 생각했습니다. 제 소박한 미니스탁 투자 실적을 한번 살펴볼까요?
1. 투자실적(2022.03.11 기준)
투자금이 백십만 원 정도인데 -11퍼센트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익률 최고 종목은 +32%의 록히드마틴이고 최저는 -65%인 버진 갤럭틱 홀딩스입니다. 소소한 금액으로 여러 종목을 샀기 때문에 종목당 금액은 크지 않습니다. 최대 투자 종목은 16만 원을 구매한 엔비디아이고 최저는 (이벤트로 받은 나이키를 제외) 1만 원을 구매한 QQQ입니다.
대부분 한 번에 만 원 정도를 구매했으니 대략 백 번은 매수한 것 같습니다. 시기의 분산, 종목의 분산은 나무랄 데 없으나 금액이 많이 아쉽죠. 하하. 아무튼 경험을 위한 소소한 출발이지만, 기본적인 생각은 '글로벌 기업에 투자한다'입니다. 따라서 빨리 매도할 생각은 없습니다. 상황을 보고 추가 매수를 진행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배당금
투자금이 작다 보니 배당금 역시 아주 소소합니다. 보유 종목 중에는 배당주도 있지만 성장성 위주의 무배당주가 끼어 있어서 더한 것 같습니다. 아무튼 현재 2.64달러 환전 가능하네요. 한화로 3천 원이 조금 넘습니다. 앱을 열어보니 3월 24일, 25일에 2개의 주식에서 배당이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금액이 너무 적어서 별재미는 없지만 그래도 달러가 들어온다는 느낌이 특별하긴 합니다. 같은 배당이지만 외화를 벌었다는 그 느낌 말이죠. 물론 달러의 가치가 점차 하락한다는 의견이 많아지는 요즘이지만 아직은 그 특별한 기분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3. 풍요로운 미래를 위한 투자
앞으로 경제는 어떤 흐름을 타게 될까요? 수많은 예측이 난무하지만, 그 예측을 보란 듯이 벗어나는 상황이 비일비재한 것 같습니다. 만약 흐름을 조성해가는 자(무리)가 있다고 본다면 과연 그가 세상의 예측에 맞춰서 가주리라 기대할 수 있을까요? 그럴 리가 없습니다. 그의 조정력, 통제력을 넘어서는 상황이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아무튼 더 큰 풍요를 끌어내기 위해서 저는 오늘도 투자를 고민합니다. 사야 할 기업이 많지만, 오늘은 비싸서 못 샀던 구글을 더 사고 싶습니다. 그래서 만 원어치 예약해 봅니다. 구글의 아주 작은 지분이지만 주주라서 기분 좋은 날입니다.
'2022년 일상 > 투자와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계좌) 윤석열 당선 3대 수혜주, 소외받는 중국 소비주 (0) | 2022.03.15 |
---|---|
만기 시 1억원, 윤석열 당선인 공약 청년도약계좌 (0) | 2022.03.13 |
암호화폐 지갑, 콜드월렛은 무엇일까. (0) | 2022.03.09 |
돈의 질서가 바뀐다는 기사를 읽고(전쟁, 달러, 비트코인) (0) | 2022.03.09 |
코인 투자 체험(비트코인, 페이코인, 밀크) (1) | 2022.03.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