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달러선물인버스 2X
달러에 이어서 엔화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빈번해질 무렵, 미달러 인버스 투자를 결정했다는 글을 적었었는데요. 세계 경제를 잘 알지 못하는 저로서는 엔화보다 달러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더 합리적이라는 판단을 했습니다. 그리고 '강달러라지만 한없이 오를 수가 없다. 이미 많이 올랐다. 멀지 않아 떨어진다.'는 아주 기본적인 생각 위에서 매수를 조금씩 해왔습니다.
남들이 1,500원을 말할 때 저 역시 그럴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보다 더 오를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에 금액을 크게 태우지 못했습니다. 이제 처음 목표한 자금에서 10% 남짓을 구매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며칠 사이 환율이 급격히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추매 할 생각을 접게 되었습니다. 역시 경제 상황을 전망한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수익률이 좋은 만큼 아쉬움이 큽니다. 처음에 20% 이상을 목표로 정했는데 벌써 16.89%입니다. 추가 매수는 좋은 생각이 아닌 것 같고 적절히 기분 좋은 수준이 되면 매도해야겠습니다.
2. 주식 매수의 시점
미국 중간선거, CPI 발표 이후 우리 장도 비정상적일 만큼 폭등했습니다. 미달러선물인버스와 더불어 이제 관심을 갖고 담아야지 했던 주식이 몇 종목 있습니다. 카카오도 그중 한 가지인데 1주를 담고 이리저리 눈치를 보던 중 확 올라버렸습니다.
제가 요즘 다시 배우고 있는 투자의 진리가 있습니다. 기업, 종목에 대한 어느 정도의 신뢰가 있다면 하락이 되었다고 생각되는 시점에 베팅할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단 어느 정도의 분할 매수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장세가 약한 상태에서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면 호가창의 주문을 취소하고 좀 더 추이를 두고 보자는 마음이 되든지, 아니면 그 아래 가격으로 매수 예약을 걸게 됩니다. 그런데 좀 느긋해지고 과감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분명 그것은 기회니까요.
매수한 이후 어느 기간 동안 물릴 수도 있습니다. 가격이 한동안 더 내려갈 수도 있겠지요. 오랜 시간 마이너스의 그늘을 벗어나지 못할지도 모릅니다. 분할 매수를 해가도 그럴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예를 들어 카카오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10만 원 대에서도 사고 싶어 했는데 엄청난 세일로 바라봐야 하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반토막이 난 지금 사지 못한다면 언제 살 수 있을까요?
우리는 모두 그 답을 압니다. 주가가 고공 행진하여 모두가 열광하는 순간, 지금이라도 매수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면 큰 흐름에서 소외될 것 같은 불안한 마음이 일어나는 바로 그때일 겁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가격이 폭등한 어제도 과감하게 매수해야 하는 것 아니냐 하실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분명 어제를 기점으로 이제 매수할 타임이 되었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는 마음이 급하게 따라가는, 뇌동 매매 비슷한 느낌인지라 조금 시간을 더 두고 매수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소리 높여 외칩니다. 요즘을 가리켜서 평생 두 번 다시없을 기회라고. 모두 잘 투자하시어 지금보다 더 경제적인 자유 누리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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