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1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의 마침표와 띄어쓰기 사용 지인이 상을 당하여 누군가 단체톡방에 그 소식을 알렸습니다. 조문의 글이 줄줄이 올라오는데 대부분 '삼가고인의명복을빕니다'라고 쓰여있습니다. 아는 체하기 좋아하는 어떤 지인이 이게 맞다면서 마침표나 띄어쓰기하는 사람들을 엄청 무식한 듯이 이야기합니다. 잠시 고민하다가 저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올렸습니다. 저는 정말 무식한 걸까요? 모를 때에는 알아보자 모르면 알아봐야 합니다. 그것도 잘 알아봐야 합니다. 수많은 '카더라' 속에서 어떤 것이 믿을만한 근거를 갖췄는지, 타당한 것인지를 최대한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① 사용 불가 주장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이어서 쓰는 것을 주장하는 글들이 많습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대동소이한데 간단하게 적어볼게요. 명복을 빈다는 말은 고인이 다음 세.. 2023. 3.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