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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향미3

맛있는 쌀 수향미로 김밥을 싼 이야기 오늘은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100장짜리 김을 사서 먹고 있는데 구매한 지 몇 달이 지나니 붉은빛이 감돌기 시작하더군요. 어머니가 빨리 먹어치워야겠다고 말씀하시길래 속재료를 준비해서 김밥 13줄을 쌌습니다. 쌀이 수향미로 바뀐 것을 제외하고는 달걀, 오이, 당근, 맛살, 햄이 들어간 아주 평범한 김밥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평소와 다른 점이있던 밥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밥 짓기 꼬들한 밥이 좋은 것은 다 알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물량은 평소의 비율인 1:1보다 조금 적게 잡았습니다. 또 취사도구로는 쿠첸 압력밥솥을 활용했습니다. 압력솥의 특징인 찰진 밥알이 김밥으로는 적절하지 않을 것이기에 메뉴는 '부드러운 밥'으로 설정하여 밥을 지었습니다. 2. 김의 약점 집에 준비된 것은 위에 언급했.. 2022. 6. 14.
수향미, 잡곡밥으로 지어도 맛있는 쌀(물양) 가구 구성원이 적다보니 쌀을 사도 오래 갑니다. 예전에는 등급이 "상"으로 분류되는 쌀 중 가격이 저렴한 제품을 구매했는데 수향미를 맛보고 나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오래 먹는 주식인데 비싸도 맛있는 쌀을 먹자!! 4kg의 수향미를 구매하고 첫밥을 지어 먹은 후 그 밥맛이 너무 좋아 한동안 쌀밥만을 고집했습니다. 행여나 잡곡이 수향미의 맛을 흐릴까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맛을 저버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쌀밥만 먹는 것이 마음에 걸려 잡곡을 섞어 밥을 지어보았습니다. 물론 원래 들어가는 잡곡보다 양을 조금 줄이기는 했습니다. 물은 잡곡을 고려하여 기본적으로 안내된 1:1보다 조금 더 넣어주었습니다. 밥솥을 뒷베란다로 옮긴 후라 밥 짓는 냄새를 맡지 못했는데 취사가 완료되고 뚜껑을 열면서 구수한 향이.. 2022. 4. 22.
밥맛이 좋은 쌀, 수향미를 맛보다 한국인은 밥심입니다. 쌀 소비가 줄어든다고 하지만 아직은 식재료의 흔들리지 않는 한 부분을 차지하는데요, 어떤 쌀을 드시나요? 철원 오대미, 임금님표 이천쌀 등 맛이 좋기로 유명한 쌀도 먹어보았는데요, 기대만큼 그 맛이 좋지 않아서 지금은 그때그때 각 지역 농협의 가격 착한 쌀을 구매합니다. 그러던 저였는데 오늘은 수향미라는 쌀에 대해 적어보려 합니다. 1. 수향미 인연 동생이 요리사입니다. 당연히 음식, 식재료에 대해 많이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관련된 이야기를 해주면 믿고 듣는 편입니다. 그럴만하니까요. 1년 전인가, 2년 전인가 쌀 이야기가 나왔는데 '수향미'라는 쌀이 맛있다고 이야기를 해주더군요. 당연히 관심이 갔지만, 검색해보니 가격이 시중의 쌀보다 비싼 편이었습니다. 어차피 당장 먹을 쌀이 있.. 202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