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가꾸기1 아파트 베란다 상추 심기에 대한 후기 늘 생각만 하던 베란다 상추 심기에 도전했던 2022년입니다. 여름 한철을 잘 보냈는데, 아직 상자를 정리하지는 않았습니다. 오늘은 소소하지만 색달랐던 그 경험에 대해서 적어보려 합니다. 1. 주택의 추억 어린 시절 주택에 살 때는 아버지가 텃밭을 참 알차게 가꾸셨습니다. 흙 위에 햇볕과 비가 주어졌을 뿐인데, 미처 소비하지 못할 정도로 상추, 쑥갓이 자랐고 앵두나무, 딸기에서는 작았지만 상큼한 과실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아파트로 이사하고 나서는 제한되는 것이 많았습니다. 솥단지에서 장 만들기도, 야외에서 고기 구워 먹기도, 햇살에 이불 소독하기도, 텃밭 가꾸기도 불가해졌습니다. 이미 경험해 본 것들이 새로이 로망으로 자리 잡는 순간입니다. 2. 베란다 상추심기 나이가 들면서 이상한 열망이 생.. 2022. 9.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