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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일상/투자와 일상

빅스텝(big step),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

by 주주모니 2022. 5. 19.

올해 들어 물가가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인상을 시행한다는 기사에 빅스텝, 자이언트 스텝이라는 용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오늘은 그 의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용어의 의미

금리는 0.25%씩 올리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경제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죠. 그런데 인플레이션 등의 우려가 커질 때는 이보다 큰 폭으로 올리기도 합니다.

 

빅스텝은 금리를 한 번에 0.5% 포인트 올리는 것을 말합니다.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지만 자이언트 스텝은 이보다 큰 폭인 0.75% 올리는 것을 이릅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2022년 4월 18일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너무 높다”며 “기준금리를 연말까지 3.5%로 올려야 한다”고 말한 바가 있습니다.

 

또 “연내 3.5%에 도달하려면 남은 FOMC(6회) 때마다 50bp(빅스텝)씩 올리면 되지만 필요하다면 한 번에 75bp 인상도 배제해선 안 된다”고 했습니다. Fed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75bp를 올린 것은 1994년 11월이 마지막입니다.

 

5월 FOMC 0.5%의 인상을 단행한 후 제롬 파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물가가 확실히 내려갈 때까지 금리를 계속 올리겠다”며 6, 7월에도 기준금리를 각각 0.5% 포인트씩 올리는 빅스텝을 단행할 뜻을 시사했습니다.

 

물가 상승세가 확실히 꺾이지 않는다면 더 단호한 조치를 취하겠다고도 했는데요, 이는 당초 0.75%0.75% 포인트 인상에 부정적이었던 파월 의장이 거듭된 금리인상에도 미 소비자물가가 가라앉지 않을 경우 자이언트 스텝도 단행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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