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공예를 하는 작가님을 통해 신의 72가지 이름이라는, 카발라가 전하는 개념에 대해 알게 되었다. 삶을 변화시키는 막강한 힘을 접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신의 72가지 이름을 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작가가 전하길 작품을 눈으로 보기만 해도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고 했는데, 내가 작품을 요청하자 그림을 보는 것에 더하여 72가지 이름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 많이 읽어보라고 했다. '보기만 해도 된다'는 것이 일반적인 소개라면 '읽어보라'는 조언은 개인적인 (나에게 맞는) 조언 같았다.
나는 평소 읽는 행위에 대하여 상당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반복적인 읽기를 통해 마음에 새겨지는 것은 마치 밭에 씨를 뿌리는 행위와 같아서 뿌리가 잘 내린 식물은 번성하기 마련이다. 보는 행위로도 충분하겠지만 의미를 새기는 행위가 더해지면 더할 나위 없이 강력한 힘을 발휘하게 된다.
아무튼 카페의 한 회원이 72가지 이름의 의미를 번역하여 올려놓았지만 읽다 보니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예후다 베르그'가 쓴 '신의 72가지 이름'을 번역한 책은 이미 절판되어 시중에서 구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문득 도서관에서 책을 검색해 보았는데 그토록 바라던 책이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닌가.
그렇게 감탄과 기쁨이 넘쳐나는 순간이 있었지만, 책을 검색한 이후 한 달도 넘게 마음에만 담고 있다가 며칠 전에야 책을 빌려오게 되었다. 요즘 매일매일 8개의 이름을 읽고 있다. 전에도 좋았지만 지금은 좀 더 명확한 번역을 통해 차분하게 그 의미를 새기고 있다.
지상에서 가장 강력한 영적 도구라는 신의 72가지 이름이 궁금하지 않은가? 어떻게 그 이름을 활용하여 삶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인간을 치유하고 보호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다는 그 비법에 대해서 천천히 알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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