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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행3

양반다리(가부좌 자세)와 무릎 건강 10월부터 집중적으로 만트라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하루 3~5시간은 자리에 앉아 양반다리로 수행하는데 중간에 잠시 쉬기도 하지만 정해진 간격이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며칠 전부터 평소 좋지 않던 오른 무릎에 통증이 심해져서 제대로 걷는 데 지장을 줄 정도가 되었습니다. 1. 의학적 측면에서 바라보는 양반다리(가부좌 자세) 부랴부랴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니 한 달을 넘는 시간 동안 지속해온 자세가 원인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활환경이 점차 서구화되어 가고 있지만, 좌식 생활에 비교적 익숙한 우리나라 사람들은 빈번하게 양반다리로 앉습니다. 그래서 요가, 명상 등의 수행 시 가부좌 자세를 어렵지 않게 취할 수 있는 것인데요. 하지만 이런 자세는 무릎 주변 인대와 근육의 긴장을 .. 2022. 11. 13.
결국은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나는 그 말이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바람이 아니라 확고한 믿음입니다. 내면에 깊게 새겨져 흔들리지 않는 확신. 그것이 전제된다면 이루어지기 마련입니다. 오랜 수행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 알아집니다. '~하고 싶다', '~하게 도와달라'는 기도와 발원을 한다고 다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보다 더 깊이 자리한 속삭임에 답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원한다고 말하지만, 그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암시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면 어떤 힘이 더 강력할까요? '그럴 것이다', '그런 것이다'라고 정해놓은 당신의 믿음이 소망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믿음으로 자리 잡은 마음의 습관이 자연스럽게 언어와 행동을 일으킵니.. 2022. 3. 29.
수행하면서 꾸는 꿈 어떻게 받아들일까. 수행을 하면 꿈이 사라진다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오히려 나는 점차 더 선명해지고 기억에 잘 남는 쪽으로 변화되는 것 같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정신이 산란해지면 꿈도 기억나지 않는 편이라서 내 생활과 정신이 어떤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로 삼고 있다. 물론 절대적인 도구는 아니다. 어찌 되었든 꿈의 의미는 매우 다양하다. 경험의 파편, 내면의 욕구, 미래 등 다양한 요소가 투영되는 미지의 영역이지만,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는 진짜 마음이 어떠한지, 돌아가는 지금의 상황이 어떠한지가 직접적으로, 또는 매우 비유적인 모습으로 드러나기도 한다. 그렇기 때문에 때에 따라서 사유하고 참고할만하다. 오늘 새벽에는 돌을 하나씩 가져와서 산에 놓는 사람들의 꿈을 꿨다. 그 상황을 총괄하는 사람이 있었고 그의 수하로 보이는.. 2022.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