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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일상/기타 일상 다반사

아산병원 주말 MRI 검사, 원무과(정산) 업무

by 주주모니 2022. 12. 5.

 

지방에 거주하니 어머니 아산병원 진료는 날짜와 시간을 많이 신경 쓰는 편입니다. 뇌에 감마나이프 시술 후 경과를 보기 위해 정기적으로 사진 찍고 진료를 보는데 MRI 검사 때 2시간 전 혈액검사를 해야 해서 번거롭죠.

 

 

주말(일요일)에 검사를 예약하면 좋은 점

① 대중교통 이용 시 붐비지 않아서 좋아요.

자차보다 버스와 지하철을 이용하는데 평일에는 출근하는 분들이 많아서 자리도 그렇고 불편함이 많습니다. 이 부분에서 여유 있게 이동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② 검사가 빠르게 진행되어서 좋아요.

평일에는 검사하는 분들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번잡하고 기다림에 지치는데, 휴일에는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실제 시간이 엄청 당겨지거나 하지는 않지만(채혈 검사가 나와야 MRI 촬영이 가능하니까요), 적어도 밀리지는 않고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됩니다.

 

③ 검사하는 분들이 더 친절해서 좋아요.

이 부분은 직접 검사받은 어머니의 의견입니다. 일요일에 2번 검사를 받아봤는데, 진행하는 분들이 평일보다 친철하시다고 해요. 병원 의료진들의 친절함은 기본적인 사항이지만, 아무래도 사람이다 보니 덜 지치고 여유가 생기면 본래의 친절함이 100% 이상으로 발현되는가 싶기도 합니다.

 

 

주말에 진료비 정산에 문제가 생기면 어디에서 해결할까.

응급센터로 가시면 해결됩니다. 아산병원에는 응급의료센터, 소아전문 응급센터의 2곳이 있습니다. 저는 소아전문 응급센터로 가서 잘못된 정산을 조정받았습니다. 동관을 나와 정면에서 바라보면 우측(1층)에 있습니다. 휴일에도 응급센터는 원무과 업무를 보기 때문에 당황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소아전문 응급센터

 

 

 

어디에서 채혈할까.

서관 2층으로 가면 입원 전 검사실이 있습니다. 문으로 들어가면 바로 번호표 뽑는 기기가 보입니다. 저도 여기서 뽑고 대기할 뻔했는데 친철한 환자분이 알려줘서 헤매지 않았습니다. 처음 보는 번호표에서 뽑지 마세요. 앞으로 쭉 걸어 들어가서 우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채혈하는 공간이 보입니다. 공간 진입하는 곳의 우측에 별도의 번호표 뽑는 기기가 있습니다.

 

 

주말에도 출입증이 필요합니다.

아시겠지만 환자와 보호자 1인까지 출입증이 발급됩니다. 평일에는 들어갈 때 출입증 찍고 나올 때는 출구로 그냥 나오면 되는데, 주말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들어오고 나갈 때 모두 출입증을 찍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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