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에 시작한 잠발라 만트라 일일 일만 독의 7일 기도가 9일에 끝났습니다. 제가 이 만트라를 알게 된 분의 글을 읽다 보니 기도 끝나던 9일에 올리신 글 중 '잠발라의 메시지'라는 글이 있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글을 옮겨볼게요.
메시지
염주를 만드는 작가님은 상위자아와 더불어 여러 존재와 교감하는 듯합니다.
아무튼 갑자기 나타난 잠발라 보살님의 메시지라고 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풍요와 궁핍 모두 개인의 책임! 그 자각이 없이는 빈자 의식의 정화도 복의 축적도 일어나지 않는다.
지금 가진 것에 감사하며 그것을 즐기지 못한다면 더 크고 많은 것들을 가진다 한들 감사하고 즐길 수 있겠느뇨? 부의 그릇이 큰 사람은 작은 것에 감사할 줄 알고 사소한 것을 철저히 즐길 줄 안다.
나의 가피를 부르는 잠발라 만트라는 빈자 의식을 근본부터 정화하는 풍요의 묘약이다. 잠발라 에너지 그림, 잠발라 부자 염주, 잠발라 만트라의 조합은 이 시대에 찾기 어려운 온전하고 확실한 풍요의 길이다. 나의 축복을 구하며 이미 풍요가 이루어졌다고 믿으라. 씨앗 상태인 부자 염주가 까맣게 될 때까지 수년간 수십 년 간 굴리라. 스스로 선택한 그 시절에 그대들의 신세는 크게 풍족하게 될 것이며 삶의 지혜와 이치를 터득하여 의식의 진일보를 누리게 될 것이다."
내 마음에 전해진 조언, 기도의 응답으로 이해되다.
간단하게 말하면 특정 만트라를 정해서 시작한 제 처음의 7일 기도가 끝나는 날, 그 날 작성이 된 글 하나를 읽게 된 것인데요, 이 글을 작성한 분은 저를 이 만트라로 이끈 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튼 기도생활을 해나가다 보면 필요한 순간에 필요한 정보가 들어오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나를 가르치는 불보살의 나툼인 거죠. 이것도 그와 다르지 않다고 느껴졌습니다.
기도 회향일 전날에는 의미를 해석하기 어려운 꿈을 새벽녘에 꿨는데 부정적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꿈이었습니다. 그런데 9일 작성된 글을 읽은 후에는 꿈의 상황이 아마도 에너지의 전환이니 변화를 보여주는 꿈이 아닐까 싶어졌습니다. 잠발라 만트라를 통해 보살님의 나툼이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이해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직 메시지의 모든 문장이 명확하게 이해되지는 않습니다. 사소한 것을 철저하게 즐긴다는 말은 나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이미 가진 것에 대하여 충분히 감사하고 그것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측면에 대한 따뜻한 질책 같기도 합니다. 다행인 것은 인간 스스로가 넘어서기 힘든 근본부터의 정화가 만트라를 통해 일어난다는 사실입니다.
글의 작성시기도 시기지만 내용 면에서도 기도의 응답으로 느껴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어떤 글에서 읽은 기억의 잔상 때문인지 얼마 전부터 부자 염주의 빛깔이 걱정되었습니다. '나의 탁기가 염주에 스며들어가는 것은 아닐까?' 왜냐하면 처음 받았을 때의 옅은 황금빛이 점차 진해지는데, 회색이 감도는 것 같은 짙어짐이라 정성스러운 기도로 손때가 타는 것과 다른 것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까맣게 될 때까지 굴리라고 하니 내 걱정하는 마음에 대한 답입니다.
또 지난 제 글에서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얼마나 만트라를 해야 하나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백만 독이라는 목표를 잡기는 했는데 그냥 제 생각일 뿐이었죠. 그런데 수년간 수십 년간 부자 염주가 까맣게 될 때까지라고 전하시니 이제 시작한 잠발라 만트라에 대하여 응답을 받을 것 같아서 환희로운 마음입니다.
나는 이미 풍요롭습니다. 옴 마하 잠발라 잘렌 드라예 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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