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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일상/투자와 일상

0.1비트코인의 아쉬움

by 주주모니 2023. 11. 8.

비트코인을 알게 되면서 집 한 채와 1비트코인을 가지면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그 생각은 여전히 변함없습니다. 다만 자산이 넉넉하지 않은 저로서는 그 존재 가치에 대한 평가가 다소 불안정한 비트코인에 올인하는 것이 거의 불가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비트코인 구매에 대해서 이런 결정을 내렸습니다. 누군가 가치가 0에 수렴한다고 했으니 최악의 경우를 산정하여 '이 돈은 없어져도 심리적, 실질적 타격이 없는 수준'으로 구매하면 되겠다고 말이죠. 그래서 정한 양이 0.1비트코인이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비트코인 구매는 아주 소량씩 이루어졌습니다. 4천만 원 대에서 구매하기 시작했는데 2천만 원 대로 하락했을 때 추매하면서 평단가를 조금 낮출 수 있었고 0.1개의 수량도 채울 수 있었습니다.

 

당시 더 사고 싶었는데 하락 추세가 어느 정도 더 이어질 것 같아서 관망하다가 다시 상승기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초창기를 생각한다면 지금의 가격은 정말 터무니없어서 살 수 없는 게 맞습니다. 하지만 먼 미래에도 동일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지 않을까요?

 

미래를 꿈꾸고 예측하는 자들이 뭔가 열정을 가지고 미쳐있을 때에는 아주 살짝 발을 담가보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 자 비트코인은 4천만 원대에서 다시 움직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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