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

믿는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나는 그 말이 전적으로 옳다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바람이 아니라 확고한 믿음입니다. 내면에 깊게 새겨져 흔들리지 않는 확신. 그것이 전제된다면 이루어지기 마련입니다. 오랜 수행은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리 알아집니다.

 

'~하고 싶다', '~하게 도와달라'는 기도와 발원을 한다고 다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보다 더 깊이 자리한 속삭임에 답이 있습니다. 겉으로는 원한다고 말하지만, 그것이 어려울 것이라는 부정적 암시가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면 어떤 힘이 더 강력할까요?

 

'그럴 것이다', '그런 것이다'라고 정해놓은 당신의 믿음이 소망보다 훨씬 더 강력한 힘을 발휘합니다. 믿음으로 자리 잡은 마음의 습관이 자연스럽게 언어와 행동을 일으킵니다. 그런 과정을 거쳐서 우리의 바람과 대치되는 모습으로 한계가 정해지고 아름답지 않은 미래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현실에서 이루어지도록 말입니다.

 

인정하기 어렵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는 삶은 내면 깊은 곳에서 속삭이는 우리 믿음을 따라 형성됩니다. 그것은 쉬이 깨지지 않습니다. 깊이 박힌 가시처럼 인생을 온통 고통스럽게 만들어갑니다. 어떻게 마음을 바꿀 수 있을까요? 많은 답이 가능하겠지만 나는 수행이라는 말로 답하고 싶습니다.

 

형식을 떠나 마음을 바꾸는 모든 것이 곧 수행입니다. 결코 쉬운 일이 아니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닙니다. 마음을 바꾸기 위해 자기 확언을  반복한다면 그것은 훌륭한 수행법입니다. 생각해보면 만트라는 마음을 바꾸는 좋은 수행법입니다. 삶의 진리를 담고 있는 경전을 읽는 것 또한 탁월한 방법이며 부처님처럼 존귀한 대상을 부르는 염불 역시 수승합니다.

 

마지막으로 그런 수행을 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수행법입니다. 진짜 한계를 부수고 무한한 믿음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그 변화의 결이 자신만을 위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는 일에 부합된다면 그의 수행은 온전한 것이며 세상은 그의 변화를 기뻐할 것입니다.

 

당신의 삶을 창조하는 강력한 믿음은 무엇입니까? 그것으로 창조되는 삶이 만족스럽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바꾸기 위해 오늘부터 당신만의 수행법을 정해 실천해나가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