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고민 끝에 창호 공사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실측 나온 소장님 권유로 천장 건조대도 교체하게 되었는데요. 2, 3만 원 정도면 실용적인 제품 구매가 가능하니 구매해 두고 공사 당일 요청하면 교체해 줄 거라고 하네요.
1. 건조대 구매
먼저 온라인으로 천장 건조대를 검색하니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이 보입니다. 특별하게 원하는 제품이 있는 것이 아니므로 기존의 건조대에 준하는 기능을 보유한 3만 원대의 제품으로 대상을 축소했습니다.
그중 사용자들의 구매량과 후기 점수가 높은 편에 속하는 하드웰의 제품을 세부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후기의 내용을 보니 부정적인 내용도 있었지만 보통 이상의 품질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특대형 사이즈는 키 작은 사람도 사용하기 수월하게 천장에서 1m 높이까지 내려온다고 합니다. 하지만 70cm까지 내려오는 표준형도 160cm가 되지 않는 제가 사용하는 데 무리가 없어서 표준형으로 정했습니다.
재질의 경우 pvc코팅봉, 스텐봉, 올스테인리스 스텐봉이 있습니다. pvc코팅도 나쁘지 않지만, 제일 좋아 보여서 가격이 조금 높았지만 올스테인리스로 정했습니다. 500원 할인받아 41,400원이었습니다.
2. 배송 / 부착 전 준비
4월 4일 구매해서 4월 6일 수령했습니다. 몸체가 들어있는 박스 옆에 봉이 붙은 채로 배송되었습니다. 전체적인 포장상태는 꼼꼼했습니다.
구매후기를 보니 올스테인리스의 경우 "끝이 날카로워서 장갑을 꼭 끼고 작업을 해야 한다". "이음새의 보호필름이 벗겨지지 않아서 지저분하다"는 평이 많아서 그 부분을 신경 썼습니다.
일단 날카로움의 경우 부주의하게 접근하면 충분히 다칠 소지가 있지만, 사전에 위험사항을 알고 나서 작업하니 다칠 정도의 날카로움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보호필름은 부착 전에 작업하는 것이 수월하다는 후기가 맞았습니다. 사전에 제거했는데 이음새 부분의 필름이 제거되지 않고 끊어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부분은 이쑤시개를 활용해서 뜯어냈습니다.
3. 교체 후
교체 작업은 창호 공사하는 분들이 해주셨습니다. 기존 설치지점에 그대로 부착된 것 같습니다. 처음에 필름을 벗기면서 건조대가 많이 움직여서 견고성에 의문이 생겼는데 설치 후 오히려 안정감이 들었습니다.
스토퍼가 있어서 높낮이 조절이 간편하다고 했는데 줄을 아래로 당기면 올라갔다가 그대로 내려옵니다. 사용방법을 몰라서 한참 헤맸습니다. 한참을 실랑이하다가 사선으로 당겨야 그 높이에서 고정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답니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만 적정 하중 20kg에 대한 감이 없어서 아직은 조심조심 사용하고 있습니다. 오래오래 잘 활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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