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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일상/기타 일상 다반사

춘천 예치과에서 스케일링

by 주주모니 2022. 9. 28.

며칠 전에 치과에서 스케일링을 했습니다. 어머니 진료를 위해 주기적으로 방문하다가 정말 오랜만에 하게 되었는데 그 이야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춘천 예치과 예약 / 주차

부모님을 모시고 치과를 몇 년 다녔는데, 늘 환자가 많은 편입니다. 예약 없이 가면 많이 기다려야 하므로 전화로 예약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4층부터 7층까지 치과인데 3층까지 확장한다고 해요. 소아청소년, 구강외과, 구강내과, 보철, 보존, 교정, 치주 각 분야별로 선생님이 계시니 자신에게 적합한 분에게 진료받을 수 있습니다.

 

진료시간 안내
춘천 예치과 진료시간과 선생님

 

늘 환자가 많다 보니 주차장도 붐비는 편입니다. 주차는 건물 내의 주차장이나 건물 외부의 병원 주차장에 할 수 있는데 진료 후 차 번호를 데스크에 말하면 자동 출차되는 시스템입니다. 이른 아침이나 점심시간 직후는 한가로이 차를 댈 수 있지만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상당합니다. 그래서 주변 도로변이나 마트 주차장을 이용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스케일링

어쩌다 보니 지난 2년 동안 스케일링을 받지 않았습니다. 음식이 치아에 잘 붙는 편이라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자주 해야 하는데 하지 않게 되더군요. 아주 오래전 의정부 언니 동네의 소문난 치과에서 받았던 것을 제외하고는 좋은 기억이 없기 때문입니다. 예민한 편은 아닌데 신경을 자극하는 불쾌하고 아픈 기억이 많았습니다.

 

잘한다고 하는 곳을 찾아가도 좋은 느낌을 받지 못했기에 '받아야 되는데'라는 생각은 있지만 차일피일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는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어머니 진료일에 예약을 했습니다. 몇 년 전 사랑니를 빼고 처음 진료라서 치아 엑스레이도 찍고 간단하게 담당 선생님의 진료를 받았습니다.

 

치아 착색이 많이 되었다고 제거하고 가라고 하시면서 거울을 통해 입 안을 보도록 해주셨는데 어금니 안쪽이 아주 지저분합니다. 사실 양치질을 꼼꼼하게 잘하지 못하는 편이라서 지저분할 것이라고 생각은 했는데 부정하고 싶은 모습입니다. 다행히 다른 이상은 없었습니다. 선생님이 나가고 치위생사가 오므로 적당하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몸을 맡겼습니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적당히 해달라고 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시리고 아픈 느낌이 있었습니다. 아프면 왼손을 들라고 했는데 두 번 정도 손을 살짝 올렸습니다. 물이 입 주변에 튀어서 조금 불편했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흐름을 끊기도 귀찮고 해서요. 끝나고 불소 코팅을 해주었는데 30분 정도 입을 헹구지 말라고 했습니다. 침은 뱉어도 됩니다.

 

 

스케일링을 마치고

적당해 정리한 덕분인지 과정을 다 마친 후 치아가 시린 느낌이 없었습니다. 예전에는 그랬는데 아프지도 시리지도 않았습니다. 아프지 않으면서 상쾌한 느낌이라 만족스러웠습니다. 몰랐는데 비용은 병원의 규모에 따라 다르다고 합니다. 이번에는 1년에 한 번 적용되는 보험으로 인해 저렴하게 받았습니다. 보험 비적용이면 5만 원인데, 진료 전 사진 찍고 스케일링했는데 16,500원을 결재했습니다. 

 

플라그 제거에 좋다고 치과전용의 칫솔도 제공받았습니다. 써보니 모가 아주 단단합니다. 이것만 쓰면 잇몸에 과할 것 같아서 부드러운 모와 병행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칫솔
치과에서 받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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