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비트코인 관련 기사를 읽다가 콜드월렛을 구매해 비트코인의 일부를 옮겨 놓을 필요가 있다는 글을 읽게 되었습니다. 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도 정부 당국에 의해서 차단될 수 있으므로 예상치 못한 위기에 쓸 비상금으로 옮겨놓을 필요가 있다는 건데요, 대략의 내용으로 추측은 가능하나 콜드월렛의 정확한 의미를 몰라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1.암호화폐 지갑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거래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 지갑이 필요합니다. 비트코인 지갑, 이더리움 지갑 등 화폐 종류별로 만들어 사용하는데, 우리가 일상에서 돈을 보관하기 위해 사용하는 지갑과 달리 개인키와 공개키를 보관합니다. 공개키는 계좌번호, 개인키는 계좌 비밀번호와 유사합니다. 따라서 개인키가 유출되면 자산을 도난당할 수 있고 사고나 실수를 대비하여 백업을 하지 않으면 개인키를 복구하지 못해 자산을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암호화폐 지갑은 일반적으로 핫월렛과 콜드월렛으로 나뉩니다.
2. 핫월렛(hot wallet)
온라인에서 동작하는 지갑으로 바로 입출금과 송금이 가능한 암호화폐 지갑을 말합니다. 언제나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어 사용이 편리하지만 해킹에 취약합니다. 2014년 일본 온라인 암호화폐 거래소인 마운트곡스(Mt. Gox)와 2018년 비트코인 교환 서비스인 코인체크(coincheck)에서 발생한 사건, 2018년 국내 빗썸 350억 원 도난사건, 2019년 국내 업비트 580억 탈취사건이 모두 핫월렛에서 일어났습니다.
3. 콜드월렛(cold wallet)
오프라인에서 동작하는 지갑으로 인터넷에 연결되어 있지 않아 해킹이 거의 불가하며 다양한 종류로 존재합니다. 종이지갑 형태는 공개키와 개인키, QR코드를 종이에 출력해 보관하는 것인데 안전성에서는 최고이나 잃어버리면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외에 하드웨어 지갑 형태는 개인 하드디스크나 콜드월렛 단말기, USB, 카드 등에 공개키와 개인키를 보관하는 식인데, USB에 보관하는 공인인증서 시스템과 비슷합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뿌듯하네요. 왜 콜드월렛에 자산의 일부를 넣어두라고 조언하는지 알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아주 소소한 투자를 진행 중인 저로서는 조금 여유를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금액이 커진다면 콜드월렛을 진지하게 고려해야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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