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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일상/식(食)과 일상60

은행의 효능과 섭취에 대해서 투명한 초록빛의 쌉싸름한 은행을 기대하게 되는 계절입니다. 요즘 거리에서 익숙한 냄새가 맡아지는데요, 오늘은 은행의 영양소와 효능, 섭취 시 유의사항에 대해서 간단하게 알려보려 합니다. 1. 함유 영양소 은행나무는 암수가 다른 그루입니다. 9~10월이 되면 암그루에 달린 열매가 황색으로 익는데, 바깥쪽의 껍질은 다육성으로 악취가 나고 그 안쪽에 2개의 모서리가 있는 흰색의 단단한 껍질을 지닌 종자가 있습니다. 이것을 은행 또는 백자(白子)라고 합니다. 단단한 껍질 안쪽에는 갈색 피막의 내종피, 내종피 속에는 청록색의 배젖이 있는데 이것을 인(仁)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먹는 은행이 바로 이 배젖입니다. 배젖은 탄수화물 34.5%, 단백질 4.7%, 지방 1.7% 외에 카로틴, 비타민 C 등을 함유하고 있는.. 2022. 9. 28.
은행 열매, 아파트에서 손질하고 보관하는 방법 며칠 전 태풍의 양향으로 인해 바람이 아주 강하게 불던 날이었습니다. 열어놓은 창문 사이로 기괴한 바람소리가 들리길래, 뒷베란다의 창문을 닫았습니다. 창문 밖으로 커다란 은행나무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 우연히 바닥을 바라보니 노란 점들이 어지럽습니다. 오늘은 가을을 노랗게 물들이는 은행나무의 열매 손질 / 보관하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가로수로 좋은 이유, 미움받는 이유 은행나무는 가로수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면 먼저 불이 잘 붙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서 도시에서 발생하는 화재의 확산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 자동차 배기가스를 흡수해 정화하는 능력이 좋습니다. 환경오염이 화두가 되고 있는 시대에 도시의 가로수로 삼기에 충분한 이유가 됩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 2022. 9. 24.
오랜만에 춘천 홍익돈까스(왕돈까스, 더블치즈돈까스) 예치과를 간 김에 오랜만에 홍익에서 돈까스를 먹고 왔습니다. 춘천에서 돈까스는 이곳이 무난하다는 생각을 하는데요, 처음 먹어본 더블치즈돈까스를 중심으로 적어볼까 합니다. 붐비지 않는 늦은 점심시간 방문 예치과 진료가 오후 1시 30분이었습니다. 발치 후라 소독만 하면 되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빠르게 소독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서둘러 이동했는데 점심시간이 지나서인지 주변에 차를 댈 곳이 아주 많았습니다. 매장으로 들어가니 우리 포함 총 3팀만 있습니다. 늘 북적거리는 환경에서 식사했는데 여유가 느껴져서 아주 좋았습니다. 메뉴 선정 홍익돈까스에 오면 늘 왕돈까스를 기본으로 하고 다른 것을 주문합니다. '다양하게 먹어보자' 주의인데 이제는 이런 메뉴 구성이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안 먹으면 왠지 섭섭할 것 .. 2022. 9. 24.
맛있는 쌀 수향미로 김밥을 싼 이야기 오늘은 김밥을 만들었습니다. 100장짜리 김을 사서 먹고 있는데 구매한 지 몇 달이 지나니 붉은빛이 감돌기 시작하더군요. 어머니가 빨리 먹어치워야겠다고 말씀하시길래 속재료를 준비해서 김밥 13줄을 쌌습니다. 쌀이 수향미로 바뀐 것을 제외하고는 달걀, 오이, 당근, 맛살, 햄이 들어간 아주 평범한 김밥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평소와 다른 점이있던 밥을 중심으로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1. 밥 짓기 꼬들한 밥이 좋은 것은 다 알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물량은 평소의 비율인 1:1보다 조금 적게 잡았습니다. 또 취사도구로는 쿠첸 압력밥솥을 활용했습니다. 압력솥의 특징인 찰진 밥알이 김밥으로는 적절하지 않을 것이기에 메뉴는 '부드러운 밥'으로 설정하여 밥을 지었습니다. 2. 김의 약점 집에 준비된 것은 위에 언급했.. 2022. 6.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