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 고문관이네." 이런 말 많이 듣기도 하고 쓰기도 하는데요, 군대 조직에서 개념 없고 행동이 느려서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 정도로 쓰고 있죠. 요즘에는 사회에서도 그런 부류의 사람을 지칭하는 말로 많이 사용합니다. 오늘은 그 말이 생겨난 배경에 대해 알게 되어 간략하게 적어 공유해보려 합니다.
고문관 어떻게 탄생한 말일까
해방 직후인 미군정기와 6.25 전쟁 발발 당시 미국에서는 우리 군에 미국인 군사 고문관을 배치했다고 합니다. 이런 역사적인 상황은 TV 드라마나 영화를 통해서 많이 보았을 거예요. 그런데 이들은 우리나라 실정을 잘 알지 못하고 우리말에 서툰 탓에 적절하지 못한(어리석은) 행동, 굼뜬 행동을 많이 보이기도 했다고 하네요.
너무 당연한 사실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어느 곳이든 철저한 사전 준비가 없다면 최적의 활동을 위한 적응기가 필요한 법이니까요. 아무튼 그런 상황이다 보니 미군의 군사 고문관에 대한 인식이 어리숙하고 둔한 모습으로 공유되는 것이 이상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이런 배경으로 인해서 최초에는 군대 내에서 어리석고 굼뜬 행동으로 답답함을 유발하는 사람을 가리켜 고문관이라고 칭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차츰 사회에서도 같은 뜻으로 쓰이게 되었습니다. 어떤 조직에서든 느리고 어리숙한 모습으로 다른 조직원과 잘 융화되지 못하고 빈축을 사는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군생활을 경험한 남성들이 공유하고 있는 개념이니까요.
고문관 탈피
고문관이 어떤 사람인지 명확해졌습니다. 따라서 이 개념을 토대로 노력한다면 조직에서 환영받지 못하는 이미지를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먼저 상황에 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미국 군사 고문관을 생각해보세요. 알아야 뭐든 할 수 있는 법입니다. 조직이 돌아가는 상황, 필요한 일들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자신의 일에 정통한 가운데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생각보다 타인과 소통하는 능력이 전무한 사람들이 상당합니다. 환경이 우리를 점차 그렇게 만들어가지만 결국 인간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사회적 존재입니다. 자신의 입장도 소중하지만 함께 살아가는 이들의 입장도 다르지 않다는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여기에 평상시 행동을 조금 빠르게 진행한다면 좋겠지요. 천성적으로 느린 행동을 하루아침에 고치기는 어렵겠지만, 다른 사람과 함께 연결된 상황 속에서 행동에 스피드를 조금 높인다면 상대하기 어려운 고문관이라는 인식을 조금씩 탈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좋은 의미는 아니지만 이렇게 탄생 배경을 알게 되니 단어의 의미가 쏙 들어옵니다. 상황을 파악하려 노력하고 잘 융합되어 가려는 노력과 사소한 행동이라도 빠르게 진행함으로써 이 좋지 않은 이미지의 단어와 결별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2년 일상 > 기타 일상 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항아리(도자기) 버리는 방법 (0) | 2022.04.08 |
---|---|
우체국스마트뱅킹에서 예금 만기해지하는 법 (0) | 2022.04.04 |
살을 빼고 싶다면 근력 운동을 먼저 / 밸런스 보드 (0) | 2022.03.26 |
하루 만보 걷기의 효과, 정말 유용할 것일까. (0) | 2022.03.24 |
쓰레기 분리 배출 가이드 (0) | 2022.03.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