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차 수업에서 진피차를 조금 만들었는데 활용도가 높았다. 차로 마시고 술에 넣어 마시니 참 유쾌한 경험이 아닌가. 3년은 묵혀야 좋다는데 이렇게 가다가는 올해가 지나기 전 다 먹어버릴 것 같았다. 감귤수확 시기가 끝나간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부랴부랴 인터넷 검색에 나섰다. 유기농이 좋다고는 들었는데, 결국 사고 나서야 용어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게 되었다.
1. 유기농 · 무농약 · 친환경의 의미
① 유기농 : 농약과 화학 비료를 3년 이상 쓰지 않고 재배한 농산물을 이른다. 퇴비 같은 천연비료는 사용할 수 있다.
→ 진피만들기 용도의 감귤로 추천
② 무농약 :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나 화학비료는 추천 시비량(거름을 주는 양)의 3분의 1 이내로 사용하여 재배한 농산물을 이른다.
③ 친환경 : 건강한 토양에서 환경친화적인 농법으로 재배된 농산물을 이르는데, 유기농과 무농약을 포괄하는 개념이다.
2. 나의 감귤 구매
베이킹소다와 식초물에 씻는 과정이 있으니 진피차를 위해 일반 감귤을 구매해도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꽃차 선생님은 유기농 귤을 구매하라고 조언하셨다. 지금이야 그 의미를 이해하니 정확하게 유기농을 골라 선택하겠지만, 구매 당시에는 친환경 무농약과 유기농이 같은 말인 줄 알았기에 사야 할 상품을 제대로 고르지 못했다. 비록 화학비료가 인체에 해롭지 않으며 세척 후에 섭취하면 된다고는 하지만 유기농이 좀 더 안심될 것 같다.
아무튼 내가 구매한 감귤은 친환경 무농약 농산물이다. 상점에서 구매한 보기 좋은 감귤과 달리 겉모습이 영 아름답지 않으며 수확시기가 늦어서인지 껍질이 시들시들한 느낌이다. 다행히 맛은 새콤함이 적절히 가미된 풍부한 달콤함이라고 표현할만하다. 아직 진피 만들기 작업을 시작하지 않았는데 껍질의 상태가 좋지 않아서 차로 얼마나 적합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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