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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일상/식(食)과 일상

금귤 시럽

by 주주모니 2022. 3. 14.

난생처음 금귤 정과를 만들었습니다. 당으로 절여진 과육이 핵심이다 보니 금귤과 설탕(물엿)을 넣어 끓인 후 남는 시럽은 덤같은 느낌입니다. 그대로 냉장고에 보관하고 여름에 시원하게 물에 타 음용해도 좋을 텐데 갑자기 진피를 만들고 남은 귤이 생각납니다. 조금 더 맛있게 만들어볼까요?

 

 

 

1. 만들기

① 준비물 : 정과 만들고 남은 시럽, 귤

    * 귤은 많을수록 좋지만 저는 시럽 300ml 정도에 중간 귤 3개를 넣었습니다.

② 귤의 겉껍질과 속껍질을 다 벗겨줍니다.

③ 시럽에 귤 과육을 넣고 10분 정도 끓여줍니다.

   * 귤의 알맹이가 다 분리되면서 시럽과 함께 섞입니다.

   * 눌지 않게 저어주세요.

 

금귤시럽의 사진
금귤 시럽

 

2. 보관 / 활용

① 장기 보관을 원하면 냉동실에 넣어주세요.

   * 당도로 인해 단단하게 얼지 않습니다.

② 빵이나 비스킷에 바르거나 물에 타서 음료로 활용하세요.

   * 시럽의 점도이므로 흐르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정과를 만들고 남은 나머지에 해당하지만 금귤의 생생한 색감과 향이 남아있어서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습니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촉촉이 내리네요. 하늘이 어둡지만 빵 한 조각 구워 금귤 시럽을 얹어 먹으면 어두운 하늘 사이로 따사로운 햇빛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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