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차를 마시다 보니 커피 마시는 횟수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전에는 하루 1, 2잔은 마셨는데 요즘은 주 2, 3회 정도인 것 같아요.
커피 대신 겨울에는 생강차, 진피차, 겨우살이 차를 마셨습니다. 그리고 지금의 날에는 목련차, 진피차를 주로 마십니다. 다 좋지만 특히 노랗게 우러나는 향긋한 목련차가 좋습니다. 목련차 이야기는 다음에 한번 적어볼까 싶습니다.
오늘은 바나나 껍질로 하는 미용법에 대해서 알아보던 중 차로도 마신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만들어서 마셔보기 전에 먼저 적어보려고 해요.
불면증에 좋은 이유
잠이 잘 오지 않을 때 따뜻한 우유를 한 잔 마시면 좋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이유로 꼽히는 성분이 바나나 껍질에 풍부하다고 합니다. 바로 트립토판입니다. 트립토판은 숙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원료입니다. 그래서 트립토판을 천연 수면제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이 외에도 행복호르몬이라고 알려져 있고 안정과 휴식을 주관하는 세로토닌을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이 호르몬이 부족할 경우 심신의 편안함을 저해하므로 숙면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바나나 껍질에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는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바나나 껍질은 불면증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척과 섭취 방법(차)
섭취 방법으로는 과육과 함께 갈아먹거나 볶아먹는다고 하는데 저는 아직 보거나 맛본 적이 없습니다. 또 차로도 섭취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어떤 방식이든 잔류 농약을 없애는 과정이 필요한데 어떻게 씻어야 할까요?
약품이 많은 줄기 부분은 1~2cm 잘라내어 줍니다. 일본 연구에서 나온 방법이라고 하는데 끓는 물에 동량의 차가운 물을 부어 50도의 물을 만들어 2분 정도 담가 살살 흔들면서 씻으면 표면의 농약과 이물질이 배출된다고 합니다. 여기에 식초나 베이킹 소다 세척법과 병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차로 마시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물 한 컵에 껍질 30g을 넣어 차처럼 끓여서 마십니다. 소개된 방법은 이것인데 말려서 덖어주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바나나를 구매하면 한번 차로 마셔봐야겠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농약과 보존제로 인해서 껍질을 다 섭취하는 것이 찜찜하다면 껍질의 안을 긁어서 섭취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속껍질을 긁어서 먹기도 하고 건조한 얼굴에 발라주는 것으로 아름다움과 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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